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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3/05/28 오늘은 즐거웠어. 너와 함께해서, 두려울 정도로 행복했어.

  • 2023/05/16 난 네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기회주의자야.

  • 2023/05/16 무사했을지언정, 그녀는 다행이었던 적이 없었다.

    • 2023/05/16 너는 왜 죽을 각오 따위를 했니.
  • 2023/05/16 나도 그래. 나도 당신이 그리워. 당신이랑은 다른 의미로 더 많이, 더 오래 그리워했어. 내가 아직도 만나지 못한 미래의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.

  • 2023/05/16 이 계절에 난 얼마나 오래 매달려있는 걸까. 여기서 얼마나 살았을까?

  • 2023/05/16 난 네 옆에 있어도 괜찮아. 너 같은 사람이 돼도 괜찮아.

    • 2023/05/16 애써 거짓말하지 않아도 돼요.
    • 2023/05/16 그래. 거짓말이야. 앞으로도 계속 거짓말하면서 여기 있을게.
  • 2023/05/16 여기는 바다가 아니야. 나는 떨어져도 돼.

  • 2023/05/16 하마터면 너에게 책임감과 종속을 느끼게 됐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에 두려워하던 그때, 네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.

  • 2023/05/16 사람의 눈만 봐도 그 내면과 성정을 읽을 수 있다던 수많은 경구는 전부 허풍이며 날조다. 나는 수천 년의 역사와 수백억 명의 이야기를 사진보다 또렷하게 기억하는데, 한 사람의 눈을 이토록 오래 들여다보고 있음에도 그 속이 어떨지는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.

  • 2023/05/16 무엇이 그리도 괴로울까? 사람은 해마와는 다르게 진실을 숨기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설계됐는데. 인간이야말로 거짓말을 하기 위해 태어난 정밀한 기계인데. 너는 해마에겐 없는 거짓말할 자유를 가졌으면서, 왜 그 자유가 너를 부끄러운 존재로 만든 것처럼 굴까?

  • 2023/05/16 어떤 질문은 질문되지 않았기 때문에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. 직접 미래에 도착하는 것 외엔 알 도리가 없는 일들이 있다.

  • 2023/05/16 너는 지금 그리워. 이은하가 그리운 게 아니라 이은하에 대해 착각하고 희망을 품던 시절의 네 무지가 그리운 거야.

  • 2023/05/16 말하자면 그렇단 소리야... 내가 널 떠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달라고. 그래줄 거지?

  • 2023/05/16 처음 본 글이 아닌데도 나는 네가 옮겨 쓴 문장을 그 뒤로도 오랫동안 미워했다.

  • 2023/05/16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난 16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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